“신체장애인도 카레이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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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인도 카레이싱을 할 수 있다”

이찬우 0 4601

뉴저지 비영리단체 \'엑세시블 레이싱\' 지원


 

차에 오르는 제임스(좌), 속도를 내고 있는 레이싱 카들(출처: 레이싱 카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샘  차에 오르는 제임스(좌), 속도를 내고 있는 레이싱 카들(출처: 레이싱 카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샘
 
"내 생에 이런 기분 처음이야!"

레이싱 카에서 내려온 휠체어 장애인 이안 제임스의 말이다. 그렇다. 장애인은 하면 안될 것 같은 엄청난 스피드의 카 레이스, 제임스가 해 내고 이제 확실한 레이서가 된 것이다.

장애인에게 카 레이스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하나의 흠도 없이 완벽한 몸으로도 순간의 실수로 생명을 잃을 만큼 힘든 일을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스포츠가 바로 카 레이스다.

그러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일 뿐, 장애인도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뉴저지의 브라이언 해나포드와 피터 루프리치트는 신체 장애인도 카 레이스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엑세시블 레이싱\'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다.

그네들은 먼저 상이군인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레이스카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완벽하게 운전을 해 낼 수 있을 때 쯤 트랙에 나간다.

그 일을 같은 회원인 제임스가 마침내 해내고 말았다.

엄청난 스피드로 비장애인들과 함께한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와서 그는 생에 최고의 스릴을 맛보았다고 흥분했다.

다른 친구들도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속속 차를 몰고 트랙에 올라온다. 사람들이 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이제 그들은 스피드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차의 특수 장비들은 드라이브 매스터라는 회사에서 담당했다. 각 장애인에 맞게 모든 장애인용 운전 장비들을 마련해 준다. 또한 개조도 해 준다.

장애인용 레이스 카들은 도어를 완전히 떼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차제가 워낙 낮아 휠체어에 탄 채 차에 오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차 문을 떼어 내면 안에 두꺼운 철들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문이 있다. 만에 하나의 사고에도 장애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제 빔으로 뼈대가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이 문마져 열고 레이서가 들어가면 도우미들은 다시 속문을 닫고 걷문까지 닫고 드라이버로 문을 잠가 버린다.

각자에 맞는 기기들을 이용해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다시 문을 뜯고 속문을 열고 레이서가 나온다.

그들은 이제 꽤 많은 레이서들을 만들어 냈다.

위험은 항상 따르지만,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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