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춘봉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
태극마크를 꿈꾸던 유망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있는 수원시장애인인식개선센터 강사와 현재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과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춘봉 회장 그를 만나 장애인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한 그의 활동상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 수원시장애인인식개선센터는 어떤 기관인가
수원시장애인인식개선센터는 장애인이 편리하면 모두가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곳은
수원시장애인인식개선센터 외에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과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립재활원, 경기도인권센터,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장애인 인식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노인성상담사, 경기도장애인탁구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인생에서 큰 변화의 계기는
태극마크를 꿈꾸고 88서울올림픽 태권도 선수로 시합 중 부상으로 척수장애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꿈이 좌절되고 방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상에서 제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된 것 같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때 병원에 있는 동안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읽었는데, 세상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절망에 빠져있던 여성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인권변호사가 되는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내게 남아있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안아줄 수 있는 양팔, 제가아는 것을 전할 수 있는 목소리, 제게 있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그동안 장애인 인권개선을 위해 강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비결은
강의를 하러 들어가면 처음에는 제가 장애인인 것을 보고 놀라시는데, 장애인 교육을 받으로 왔지만, 강사는 비장애인일거라고 샹각하신거죠 하지만 강의가 끝난 뒤 모두 감사하다고 말하고 장애인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씀하시지요 그때 저 역시 보람을 느낌니다.
- 장애인 인권 교육 외 하시는 일은
장애인 인권 인식개선 교육을 하는 틈틈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공중파 방송과 함께 장애인 시설이 열악해 이용조차 어려운 졸음쉼터 문제를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 현재 장애인 차별과 인식 개선이 많이 진행됐다고 보는지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차별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수원시만해도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휄체어를 타고 극장에 가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요 이제는 사회적인 책임이고 장애인도 소중한 사회 일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타인과 차이를 지녔어요 타인과 나의 ‘차이’를 인정할 줄 알고 그 차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 앞으로 계획은
교육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애인들의 인권과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활동하고 싶어요. 장애는 하나의 차이일 뿐이니까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들을 특이하게 또는 특별하게 바라보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여러분의 평범한 이웃입니다.
출처: 브릿지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