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연구 기금 마련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열려
전 세계 20만 여 명 참가… 한화 약 84억 원 모금
참가비·기부금 전액 척수 연구,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 투입
레드불은 척수손상 장애인 치료와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국제 러닝 대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는 2014년 시작돼, 지금까지 4,383만 유로(한화 약 638억)가 모금됐으며 129만3,716명의 러너가 총 1,183만9,989km을 뛰었다.
참가비와 기부금 전액은 척수 연구,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 연구에 투입된다. 현재까지 276개의 프로젝트가 엄격한 심사과정 끝에 선정돼 이 기금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레드불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운동선수, 아마추어 러너, 초보자 모두가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running for those who can’t)‘는 슬로건 하에 모였다.
한국시간 오후 8시 전 세계 158개국에서 동시 출발했으며, 192개국 출신 20만6,728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대회는 러너들이 동시에 출발하고, 러너들의 출발 30분 후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의 ‘캐처 카’가 이동하기 시작한다. 캐처 카에 추월당하지 않을 때까지 달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총 189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충 84명은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 모여 좋은 뜻을 같이 했다.
국내 우승자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중장거리 전공의 최찬유 선수(34.5km)가 차지했다.
최 선수는 “선배 선수의 권유로 좋은 취지를 갖고 있는 대회를 알게 되고, 올해 처음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며 “참여 동기를 밝히며 매년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도 참가해 전 세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만 580만2,595유로(한화 약 84억7,000만 원)가 모금됐다.
윙스 포 라이프 재단 아니타 게르하르터 최고경영자는 “20만6,728명의 전 세계 러너들이 걷고 뛰고, 휠체어로 달려 580만 유로라는 액수를 달성했다.”며 “이번 대회의 긍정적인 분위기라면 척수 손상 치료제를 빠른 시일 내에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1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는 내년 5월 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올해 말부터 가능하며,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누리집에서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
출처 : 웰페어뉴스

